TRANSLOCATING 체의 변형

2011 미디어 아트展

2011 03.11 ~ 2011 03.23
TRANSLOCATING 체의 변형

참여작가

​한국 / 젖은정원_오상미_문명기_이순모_도미노_이동훈

​일본 / 박영효_Kei Shiratori_Shinobu Toma_Daichi Misawa_Kaori Takemoto_Leo Kikuchi

후원 / 송원문화재단_송원아트센터_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_Japan Foundation

Translocating

한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 문화권의 상호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본 전시회의 타이틀

『Translocating』에는”move from one place to another”(어느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의 의미가 담겨 있다. 다양한 미디어의 발달은 막대한 양의 정보를 세계 곳곳에서부터 입수 가능하게 하였지만, 일방통행 형식의 정보 교환, 단순히 언어의 번역에 그치는 커뮤니케이션 이외에도 중요한 상호이해의 방법은 있다. 그것은 실제로 상대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 그리고 함께 같은 문제/ 테마에 몰두하며 의논하는 것이다. 굉장히 단순한 것이지만,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감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상호이해는 물론 그 다음의 것까지 경험할 수 있지 않겠는가?

현재의 미디어 아트는 과도기에 서있다. 센서 등을 이용해 관객 참여형 작품으로 기술적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있으나 인체의 조직이나 혈관처럼 피부에 달라붙어 즉각적이고 물리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리얼”의 단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 일본의 작가들이 미디어 테크놀러지 컨셉과 아날로그의 즉각성의 장점이 접합되고 충돌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것이 Translocating 2011 “체의 변형”이다. Translocating전의 작가들은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지만 디지털미디어 기반에서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추구하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테크놀러지 의존적 미디어 아트의 한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 젖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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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기_본질상 부산물로 존재하는 상태들_모니터, 선풍기, 코코넛, 어항, 물고기 장난감, 파렛트 설치_가변 크기_2011

​젖은 정원_5000원_단채널 비디오_00:05:59_2011

​이순모_냄새 없는 기억_단채널 비디오_00:15:13_2010

​이동훈_code.light.sound._웹캠, LCD 모니터_39×58×150cm_2011

문명기

이곳은 아직 바다가 아니었던 시절의 바다. 

젖은 정원

“선생님 제 통증은 얼마어치인가요?” “약 2000만원어치 됩니다” “저는 가진 돈이 5000원뿐이예요. 5000원어치의 통증만 덜어 내 주세요” 

이순모

망상적 진실과 실체하는 거짓사이에서 개인은 어떤 것도 단정 지을 수 없는 무력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사회의 인위적 변화 앞에 수동적으로 저항하는 개인, 그리고 ‘그들’이 남겨놓은 흔적이 탈색된 현실의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이동훈

컴퓨터 기술을 사용한, 실시간으로 사운드에 반응하는 디지털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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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미_컨티뉴엄 (Continuum)_HDV 단채널 비디오_00:06:20_2010

​도미노_Vision quest_단채널 비디오_00:06:30_2010

오상미

‘컨티뉴엄’은 ‘오해: 경험적 추측의 타당성’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퍼포먼스이다. 글의 전체적 맥락을 보지 못한 체 이야기를 구성해가는 글짓기릴레이는 ‘주관적 관점’에 의해 생겨나는 오류와 변수’를 개념적인 측면에서 시각화하고 있다.

도미노

“영원히 존재하지만 근원이 없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생성하고 소멸하지만 결코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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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토리 케이_Mutant Message_iPhone 3GS, iOS, 사운드 설치_800×60×60cm_2011

​키쿠치 레오_Obscure_잉크젯 프린트, 판넬_2011

​타케모토 카오리_SPECIFICITY_종이, 소리, 컴퓨터_250×120×120cm_2011

​코마키 칸나_Q&A 9개의 구에 의한 눈물겨운 운동_아크릴 구, 납, 침핀, 과슈, LED, 프로젝터, 컴퓨터_170×55×55cm_2011

키쿠치 레오

촬영되는 여러 층과 영사되는 표면층의 모호한 질감을 표현한 사진 작품.”보다”라는 행위에 새로운 지각을 제시한다. 

타케모토 카오리

마을의 모형 속을 종이 비행기로 이동하면 그 위치에 따라 들리는 음악의 구성이 바뀌는 사운드 작품. 시각은 대상을 내려다보며 청각만이 그 공간 속으로 녹아든다. 

코마키 칸나

부감과 응시, 분해와 재구성 등 신체적 대립구조를 통해 구천구지의 균형을 그린 조형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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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효_Light Sculpture : 픽셀의 물리적 심도_나무_64×40×45cm_2011

​토오마 시노부(모토이 시미즈,오후사 유마,후지요시 이사미츠)_CJmix ( Cloud media Jockey Mix)_

​Web 어플리케이션 (html, Javascript, Flash, css, PHP, MySQL , 디스플레이, 컴퓨터)_2011

​미사와 다이치_Undula_Xcode , openFrmaeworks, HD 비디오, 디스플레이, 컴퓨터_180×100×100cm_2011

박영효

공간내 재배치된 픽셀을 통해, 감상자는 각자 고유의 시점을 갖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영상 장치와 관객의 거리가 아닌, 영상내의 등장 요소와 관객간의 새로운 거리가 생겨나게 된다. Light Sculpture는 그 영상 환경을 이름 지은 것이며, 본 작품은 Light Sculpture에 도달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되는 것이다.

토오마 시노부(모토이 시미즈,오후사 유마,후지요시 이사미츠)

클라우드상의 소리 혹은 동영상 미디어를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 참가 형태의 믹스 플레이를 공유 체험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이다. 다종다양한 유저에 의한 “현재 시간과 현재 정황”을 링크하는 선곡의 정보 공유와 복수의 유저끼리의 믹스를 통한 Back to Back을 행하여, 믹스의 흐름을 만들고 공유하고 체험하는 것을 제시 한다. 그를 통해 클라우드를 통한 새로운 음악적 문화를 시험한다.

미사와 다이치

복수 예술. 상영되는 이미지는 매분 실시간으로 구성되어 작품 형태는 무수히 존재 하지만, 모티브는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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