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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gu Han

Seung-gu Han

Artist, Seoul, 1978

나르시소스 신화에서 나르시소스는 수면에 반사된 자신의 모습에 매료되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즉 나르시소스는 주위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자기 자신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나르시소스는 실재하는 자아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환영인 허상의 이미지 속에서 존재성을 발견한 것이다. 나의 작업은 나르시소스의 이러한 행위를 모티브로 한다. 현실에서 만들어진 나의 모습을 뒤로하고 수면에 반사된 허상의 나를 끊임없이 바라보면서, 내면에 잠재된 나의 욕망과 모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르시소스와 조금 다른 접근을 시도한다. 나르시소스는 하나뿐인 자아의 환영을 들여다 보았다면, 나는 허상의 모습이 계속적으로 변한다. 즉 내안에 잠재된 다양한 자아들을 자기애적으로 하나 하나 들여다보는 것이다. 나는 나르시소스가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 이상으로 분열되는 나의 모습을 편집증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가려진 나의 모습을 인지하고자 한다.

Jimin Chun

Jimin Chun

Artist, Seoul, 1982

이 제목의 그대로의 영상은 사슴을 위한 노래로 제작되었다. 이 리치몬드 공원(런던에 위치한) 에는 사슴들이 그들의 안식처로서 생활하고 그들의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그 수는 증가하며 사슴들의 배려심 따위는 없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하여 이용하고 침범한다. 작가는 그러한 형태를 사슴들에게 감사와 사과를 표하며 어쩌면은 그 의상과 노래가 인류학적 인간에게는 추해 보일 수 있는 행태가 사슴들에게는 가깝고 친근하며 아름다울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하며 이 노래를 바친다.

Taehee Lee

Taehee Lee

Artist, Seoul, 1976

Bodyhenge = Body+Stonehenge
Human being that sustain the weight of life
Journey to .....

Jaewoon Lee

Jaewoon Lee

Artist, Seoul, 1983

관객이 선택하지 않은 세포들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본연의 그 자연이다. 그것들은 주변의 것들과 조화를 이룬다. 어느 순간 사람의 영향이 미치게 되는 순간 그것은 포식자가 된다. 지금까지의 조화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주변의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급급하다. 관객이 스크린 위에 돌아다니는 세포 중 하나를 손가락으로 선택하게 되면 그 세포는 포식자로 변하게 되고 주변의 다른 세포들과 충돌하여 흡수한다. 관객이 손가락을 놓게 되면 지금까지 흡수되었던 세포들을 토해낸다. 관객들은 서로를 의식하며 게임을 하듯이 자신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경쟁한다. 더 이상의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되면 누군가는 먼저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떼게 되는데 그 때 뱉어낸 세포들을 나머지 관객들이 흡수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1인 또한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을 떼는 순간 지금까지 늘려온 이익을 쏟아내고 만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이제는 다른 관객들이 들어와 새로운 경쟁을 한다. 포식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주변의 것들을 빼앗고 파괴하기 마련이다. 포식자들은 더 많은 이익을 축적하기 위하여 다른 포식자들과 경쟁을 한다.

Somi Lee

Somi Lee

Artist, Seoul

최고의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 작업의 최소한의 방식만을 제공하고, 누구나가 누구나의 마음대로 이 작업을 만들어 나가도록 격려할 것이다. 각자의 다른 마음들이 서로 엉키고 설켜 비워진 공간이 채워져 나가는 그 과정을 기록하고 함께 지켜보고자 한다. 전시 기간 동안 여러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 작업의 최종 형태를 예측할 수 없어서 설레며 과정 자체를 즐길 마음에 들

Sangsoo Lee

Sangsoo Lee

Artist, Seoul, 1981

작업은 전체의 영상을 제한된 프레임을 통해 부분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영상설치 작업으로, 관객이 직접 영상을 선택적으로 보게 되기 때문에 영상과 소리가 갖는
연속성을 비연속적인 관계로 놓이게 하고 관객은 이를 새로운 조합으로 재해석하게 된다.

My work is a video installation that makes people can partially see a whole video through the restricted frame. Since the audience directly chooses and sees the video, the continuity between video and sound have is set in the discontinuous relation. So they reinterpret it as a new combination.

Jihyun Yang

Jihyun Yang

Artist, Seoul, 1985

인간은 관계 안에서 존재한다. 직접적으로, 혹은 다른 매개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리는 다른 대상들과 관계 맺는다. 그리고 관계는 상호작용을 유발한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로 확장될 수 있다. 이 작업은 인간과 기계의 관계, 그리고 상호작용의 가능성에 대한 시도이다.

Junghwan Sung

Junghwan Sung

Artist, Seoul, 1972

- 3차원 공간에서의 큐빅은 미완성된 가장 기초적인 입방체다. 가상공간 안의 인물의 얼굴은 완벽하지 않은 큐빅의 집합으로 아직 미완성되어 있으며 완만한 곡선을 갖추지 못해 투박하며 거칠지만 그는 자신의 얼굴이 부끄럽지 않다. 그러나 관객의 응시는 자신의 장애를 인지시키고, 자신의 몸을 타자화하여 자아를 스스로 無化시킨다. 화면의 얼굴은 부서지고 파편화 되어 그의 얼굴은 사라진다. 그를 향한 관객의 응시가 사라지면 그는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지만 이미 그의 얼굴은 타자화 된 남의 얼굴이다.

Jonghyon Park

Jonghyon Park

Artist, Seoul, 1982

박정현의 는 이렇게 옦갖 관계로 꽉 조여짂 우리네 삶에서 조심스레 그 나사들을 하나씩 풀어주는 작품입니다. 욕망하고, 행 위하고, 소유하지맂 결국 그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짂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무용수의 육체를 본뜬 투명핚 조각과 우리의 욕망기제를 풍자핚 퍼포먼스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Geunho Park

Geunho Park

Artist, Seoul, 1984

복잡한 체계와 구조들로 얽혀진 것과 같이 보이는 현대 문명은 사실 단순화된 직립성 순환의 연속이다. Pipe City의 끝, 각각의 파이프 커버 안에는 현대 문명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동차 경적 소리, 사람들의 대화소리, 발자국 소리, 지하철의 광고 메시지 등 일상적 구성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단순한 일상적 구성요소들은 기나긴 파이프를 통해 얽히고설키며 현대 문명이란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Pipe City는 현대문명의 작은 상징이 되어 간다.

Kyoungmin Park

Kyoungmin Park

Artist, 1983

“사물은 우리가 쳐다보기 때문에 존재하고 우리가 보는 것, 그것을 보는 방식은 우리에게 영향을 준 예술에 달려있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은 작업에 대한 나의 태도를 대변해준다. 이것은 ‘인식하기’와 ‘의미부여하기’에 있어 김춘수의 시‘꽃’에서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와 다를 바 없어 보이나 그렇지 않다. 모든 꽃은 의미를 부여하고 이름을 붙이기 전에 이미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비유하자면 나는 아름답지도 않고 눈에 띄지도 않는 잡초를 좀 더 특별한 무언가로 인식되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일상에서 발견된 실제 상황에 최소한의 개입을 하여 특별하지 않은 것들을 서정적인 감성이 존재하는 지점으로 데려다 놓는다. 나는 나의 작업이 실제와 허구,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 위치하기를 바란다.

RohwaJeong

RohwaJeong

Artist, Seoul, 1981

관계 안에서 싸움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 안에서 싸움을 하는 주체는 서로의 역할을 교환해가며 그 이해도를 높여가지만 결국 그들이 이해한 그들의 관계는 완벽하지 않다.

Heekyung Ryu

Heekyung Ryu

Artist, Seoul, 1982

시간의 단면에서 현재의 나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들을 추출한다. 그 기억들은 다양한 매체로 치환되어 설치되고, 또한 관객들이 설치된 오브제에 다가가면 그에 해당되는 음악이 재생된다. 재생된 음악들은 관객들의 주목에 의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음악으로 플레이 되면서 시간의 축적으로 이루어 져 있는 현재의 나를 암시한다.

Eunhyung Kim

Eunhyung Kim

Artist, Amsterdam, 1982

권동현의 작업은 현실과 이상 사이의 미적 거리를 극적으로 좁힌다. 철거 표식을 위한 위장무늬 시리즈(2011-2013)는 재개발로 의해 강제 철거되는 건물의 벽에 남겨지는 철거 표식을 가리려는 의도로 시작된 작업이다. 그러나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 ‘위장무늬’의 목적은 점차 버려진 지역의 폐허처럼 몰락한 모습에 마치 화장을 하듯 순수한 미적 형식을 가미하는 것으로 옮아갔다.

Sungwook Kim

Sungwook Kim

Artist, Seoul, 1981

현대에 도시괴담을 바탕으로 하는 스트리트몬스터즈 연작.
형체가 없는 유령의 대한 공포감과 형체가 없는 미디어에 대한 공포는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그에 대한 생각을 하는 순간 실체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공포가 주제는 아니다. 웃음과 함께 재미있는가가 그리고 이런 주제의식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우선이다.

Eve Kwak

Eve Kwak

Artist

<공간드로잉>의 과정은 이러하다. 공간을 사진에 담는다. 사진 이미지 속 건물을 형태에 따라 분해한 뒤, 얇은 종이에 덧붙인다. 그런 다음 종이의 각도를 조절하여 건물의 형태를 잡아가며 고정시킨다. 이때, 멀리 있는 건물의 요소는 앞으로 가져오고 가까이 있는 것은 뒤에 위치하도록 의도한다.

Minjung Kong(Wet Garden)

Minjung Kong(Wet Garden)

Artist, Seoul, 1986

세상에는 각종 희귀병과 난치병이 존재한다.
이름조차 생소한 병들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단어에 묻혀 잊혀져 가고
병원은 그들로 인해 수익의 상당부분을 창출한다.
뿌리가 잘린 꽃들도 시들어 숨이 다할 때까지 수익성 모델로서의 역할을 하고
많은 동물 가운데 하나님 기린도 초원이 아닌 동물원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 된다. 그 모델이 인간의 기술로 형질을 바꾸어 네온사인처럼 색을 바꾼다면
얼마나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까?

Yoojin Kang

Yoojin Kang

Artist, Daejeon, 1986

그 격렬한 진동-

비존재에서 존재로, 손을 가진 것으로,

보고, 눈을 갖고,

먹고, 울고, 넘쳐흐르고

사랑하고 사랑하며 괴롭고 괴로운 것으로,

그 전이戰移, 그 전격적인 현존의

진동, 살아 있는 컵과도 같은

한 몸 더 솟아오르기,

그리고 텅 빈 채 남겨진 여자,

그녀 피 속에 그리고

Donghyoun Kwon

Donghyoun Kwon

Artist, Seoul, 1982

권동현의 작업은 현실과 이상 사이의 미적 거리를 극적으로 좁힌다. 철거 표식을 위한 위장무늬 시리즈(2011-2013)는 재개발로 의해 강제 철거되는 건물의 벽에 남겨지는 철거 표식을 가리려는 의도로 시작된 작업이다. 그러나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 ‘위장무늬’의 목적은 점차 버려진 지역의 폐허처럼 몰락한 모습에 마치 화장을 하듯 순수한 미적 형식을 가미하는 것으로 옮아갔다.

Sungoh Yang

Sungoh Yang

Artist, Korea

정갈함과 간결한 선, 나무 그대로의 결을 꾸밈없이 보여지고, 따듯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가구.
조선조 가구의 절제된 조형미와 자연주의적인 감성을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우리 실생활에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들고자 한다.

Bongsup Kim

Bongsup Kim

Artist, Korea

조형미가 가미된 생활가구.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을 보다 멋스럽고 풍요롭게 보이도록.
하나의 가구가 가구가 아닌 작품을 놓아둔 것처럼 보여지는 가구를 고민하고 작업 한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쓰여지는 모든 제품들이 쓸모 없는 것은 없다. 하지만 같은 물건이라도 다른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지 않을까를 고민하고 작업한다.

Haäm

Haäm

Artist, Korea

ancient-age-reflexion
전통적으로 혼례 때 주고 받는 선물인 ‘함’의 의미에서 가지고 왔다. 전통적인 에나멜(칠보, 법랑)기술을 현대적으로 응용・재해석 하고, contemporary design과 craft를 결합하여 현대인들을 위한 ‘오랫동안 지니고,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제안하고자 한다.

Joohyung Kim

Joohyung Kim

Artist, Korea

사춘기(思春期)가 ‘생각의 봄’이라는 뜻임을 듣던 어느 날, 그 말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풍노도니 무서운 중2니 하는 것이 아니라, 들쑥날쑥 삐죽삐죽 하기도 하지만 따뜻하기도 하고 싱그럽기도 한...... 생각해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시기였었나보다. 그러면서 문득 바라보면 눈물나도록 좋기만 한 푸른 녹음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Sangin Kim

Sangin Kim

Artist, Korea

전통적이면서 모던하고, 질박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지닌 조선백자는 가장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 이 조선백자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은 나의 작업에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번 작품은 물레에서 나오는 선을 중심으로 면을 나누고, 두드리고, 깎아 작업을 전개하였다. 구연부와 몸통에 조각을 하고 백토를 붓으로 도톰하게 그린 뒤 세부 문양을 양각하는 등 조선시대 전통기법을 사용하여 입체감과 밀도를 높였다. 기본은 전통적이지만 형태와 기법은 현대적 미감을 적용하여 21세기에 맞는 한국의 백자를 만들고자 하였다.

Yeojoo Park

Yeojoo Park

Artist, Seoul, 1982

송원아트센터는 복층 구조로 공간 중앙이 사각으로 뚫려서 아래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이다. 나는 이 사각의 프레임에 맞추어 아랫층에 홍등가를 만들고자한다. 한데 이 홍등가는 프레임 안쪽 공간이Ì 아니라 그 공간 외부의 통로가 바로 홍등가이다. 이는 마치 관객이 이 사각의 구조물을 돌아보는 관객 자신이 홍등가의 방 안에 들어와 있게 되는 안과 밖이 뒤집힌 구조이다. 사각의 프레임 안은 흰 빛으로 채워져 그 곳이 현실의 세계임을 짐작케 한다. 위층에서 사각으로 뚫린 프레임을 통해 아랫층의 홍등가를 관음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나는 공간안에서 주체를 타자화하고 시공간£을 다층화하여 조금은 낯선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Youmi Kim

Youmi Kim

Artist, Seoul, 1982

These works expressed root plants, one of natural products in the dynamic and organic form and used crochet technique with a metal wire. Root plants mean the plant growing by storing nutrients in roots and the root is an organ sucking up moisture and nutrients from the soil. Free forms of root plants continuously growing and reacting in the ground are formatively attra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