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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2026 : 유동의 미학>

<SKETCH 2026 : 유동의 미학> _우리는 단 한 번도 멎은 적 없다 전시기간 :  2026.8.28(금)  –  2026.09.17(목) 관람시간 :  화~일요일 11: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전시 오프닝 세레모니(2026.09.02 수) + <The Sketch Night> (2026.09.03 목) 사전예약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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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주

장우주

1001장 달러지폐

  금융의 언어로 번역하는 예술 장우주(b.1990)는 설치 작품을 중점으로 미술이라는 제도와 자본·금융의 논리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해온 작가다. 환율, 차트, ETF, 신용과 같은 금융의 문법을 작업의 언어로 차용하여 예술이 자본의 형태와 유사하게 어떻게 번역되고 유통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그는 자본주의적 조건을 배제하거나 거부하는 대신, 그 안에서 관조하고 사유하기를 택한다. ‘천 마리 종이학 접기’의 기복적 의미를 빌려와,  1000마리에 1마리를 더한 달러 지폐로 접은 강아지. 전시장 안에서는 예술 작품으로 존재하지만, 언제든 다시 경제가치를 지닌 화폐로 환원될 수 있다. 외피 변화에 따라 물질의 가치가 변화하는 과정은 신뢰와 믿음 위에서 작동하는 자본주의 시장과 미술시장 시스템의 유사성을 드러낸다.   PROFILlE   EDUCATION 2020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서양화 전공 졸업 201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유아연

유아연

스티로폼, 프라이머, 제스모나이트, 가루 안료, 에폭시, 무광 코팅제, 와이어, 스테인레스

  디지털 리터러시 속, 소비되는 몸에 저항하다 유아연(b.1996)은 조각・퍼포먼스 작업을 통해 자본이 개인의 신체성을 상품화하고 이미지화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추적해왔다. 그는 이미지로서 소비되는 몸과 그 아래 감추어진 노동하는 몸을 나란히 드러내어 매끄러운 이미지 유통망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전복하고 뒤흔든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비판론을 제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주체적으로 실존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작품은 좌대이자 군집체로서 담기는 신체를 지키면서도 선택하고 버리는, 보호와 폐기가 동시에 작동하는 유통 전제 플랫폼의 구조를 지닌다....

김휘아

김휘아

알루미늄, 파이프, 모터, 고무, 호스, 스프링, 스테인리스 스틸 튜브, 웹캠, MCU, 3D 프린트 조형물, 와이어, 인조 퍼, LED, 컴퓨터 비전 시스템

기계신체로 사유하는 관계의 본질 김휘아(b.1994)는 로보틱스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인간과 기계,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신체의 경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관계를 맺어가는지를 탐구하는 융합 예술가다. 그의 작업에서 기술은 도구가 아니라 마주하고 반응하는 또 다른 주체로 존재하며, 서로 다른 두 신체가 경계를 허물고 뒤섞이는 순간을 조각적 형태로 경험케 한다. 작가의 작품인 <ESCA>는 연결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기술을 통해 신체 외부로 투영된 기관으로, 심해 생물인 초롱아귀의 발광기관 ‘에스카’와 그 생태 구조를 모티브로 한다. 초롱아귀의 공생 방식처럼 타자와 감응하고 의존하며, 신체 감각을 침투하는 이 교류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필연적 공존과 지속적인 불균형의 관계 유지 방식을 경험한다. 서로 다른 영역을 잇는 ‘교량’의 의미를 내포하는 요가의 다리자세, 그 연결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을 모티브로 한 작품.  이전 이어져온 작품세계의 계보를 살필 수 있으며,  인간 신체에서 파생된 기계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신체와 기술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결과 조율의 과정을 경험케 한다.   PROFILlE...

아하콜렉티브

아하콜렉티브

영상 단채널 비디오

혼돈 속에서 중심을 묻다 아하콜렉티브(b.2018)는 김샛별, 박주애, 정혜리, 최지원 작가가 모여 결성한 디지털 미디어 기반 아티스트 그룹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 속 발생하는 다양한 관점과 맥락의 형태를 탐구한다. 스스로를 ‘맥락이동자(Context Shifter)’로 정의하며, 축적된 전통과 기술을 고정된 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시공간적 맥락 위에 다시 배치한다. 이러한 재배치의 순간은 구성과 균형, 여백이라는 전통 조형 원리와 융합되어 아하콜렉티브만의 상징체계이자 새로운 시각언어로 탄생한다. 아하콜렉티브의 작품은 고정된 중심이 사라진 액체 근대의 시공간, 인간과 사물이 맺는 관계의 역학을 탐구한다. 귀와 눈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은 운동체는 듣는 것과 보는 것의 감각을 교차시키며, 서로 다른 장면들을 하나의 궤도로 이끈다.   PROFILlE   EDUCATION 2020,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s, MFA 2015,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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