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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씨앗 展

미래의 씨앗 展

The Seed of New Society 2018  07.20 ~ 2018  12.30 수소에너지의 여정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컨텐츠로 표현한  The Seed of New Society(미래의 씨앗) 전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수소에너지를 통하여 보다 맑은 하늘과 깨끗한 물에 가까워지는 것, 무한한 수소에너지를 예술적 관점으로 바라본 이번 전시는 Universe를 거쳐 Water와 Hydrogen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영국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빛 흡수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수소의 기원이 되는 우주를 표현하고, 별을 나타내는 LED 램프와 수소의 씨앗을 형상화한 물방울 등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람객이 미래 수소에너지 사회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수소에너지 발생 원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나는 관객이 현실에서 한발 물러섰을 때 느끼는 숭고함을 추구한다. 건축은 관객에게 그런 경험을 제공할 수...

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Paradise

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Paradise

박여주展 / PARKYEOJOO / 朴如柱 / installation 2015_1018 > 2015_1102 ​​​​​​​​​​​​​​ 박여주_천국보다 낯선_목재에 페인트, 아크릴 유리, 형광등, LED 스팟 조명_가변설치_2015 박여주 홈페이지 https://www.yeojoopark.com 후원 / 서울시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문화재단_송원문화재단 『천국보다 낯선(Stranger Than Paradise, 1984)』은 짐 자무시 감독이 연출한 흑백의 로드무비이다. 이 영화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여행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이야기한다. 흑백 화면 위로 펼쳐지는 황량한 풍경은 천국(Paradise)을 꿈꾸며 온 이들에게 어디에도 마음 붙일 곳 없는 천국보다 낯선 현실의 공간일 뿐이다. 동명의 소설이 있다. 이장욱의 장편소설 『천국보다 낯선』은 인생의 한 시절을 함께 했던 대학동기인 A가 죽고, 그의 조문을 가는 세 사람이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한다. 같은 차를 타고 한밤에 고속도로를 달리지만,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상황과 기억들이...

온화(溫華)

온화(溫華)

김헌철_들여다보다2_glass, Blown_2015 김헌철의 작업은 얼핏 보기에는 내부가 비어있는 용기형태를 지녔다. 물론 그의 작품들은 아름다운 빛깔과 색조, 조각된 외면의 조형성 덕분에 집안의 품격을 높여주는 장식적 기능을 할 수도 있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용기처럼 생각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그의 작품들을 세심하게 접근해 보면 단순한 기능적인 형상들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날카로운 그 무엇이 그의 작품 내부로부터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로부터 발산되는 빛일까? 돌조각이나 브론즈 조각과 같은 파워풀한 중량감인가? 아니면 그가 하나하나 돋을 새긴 외각의 재질감 때문일까? 그의 작품은 초가을 이른 아침에 청명하고 드높은 하늘과 그 곳에서 반짝이는 새벽밭을 연상시킨다. 모든 입체작업이 그러하듯이 중량감과 균형은 물론 사용하는 재료의...

신지도제작자

신지도제작자

New Cartographers展 2015_0805 > 2015_0826 참여작가 ​김정은_김태헌_백정기_부로 데튜드 Bureau d’études ​린다 하벤슈타인 Linda Havenstein_심규하_심윤선 ​임선이_유창창_옵티컬레이스(박재현+김형재)_자우녕 ​정진열+안창모_줄리앙 코와네 Julien Coignet ​카롤린 코바쏜 Caroline Cobasson 기획 / 심소미 후원 / 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시_송원문화재단 보이지 않는 세계로의 탐색, 신지도제작자 지도는 우리가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이 세계가 바라는 바를 한장의 종이에 투영해 보이기도 한다. 인류의 역사를 함께 해온 지도는 사회 시스템의 축소판으로, 인간 문명의 발달과 변화를 대변한다. 그러하기에 지도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일은 지리적 정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도가 만들어진 당대의 세계관과 더불어 지도제작자의 시점, 지도제작술(cartography)에 달린다.  지도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지도의 시각적 구조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담긴다. 이렇게 지도에 내재된...

토킹 픽쳐 블루스 (커지는 목소리들)

토킹 픽쳐 블루스 (커지는 목소리들)

TALKING PICTURE BLUES (VOICES RISING)展 2015_0612 > 2015_0712 참여작가 ​정서영_Moritz Fehr_Franz John_이미연_Viola Rusche ​Karin Sander_Romana Schmalisch-Mobile Cinema ​Dierk Schmidt_Andreas Siekmann_Shane Simmons ​Chris Ware_Austin Osman Spare_Stefan Ettlinger ​The Velaslavasay Panorama, Los Angeles, CA_윤향로 ​ 퍼포먼스 / 2015_0613_토요일_03:00pm ​퍼포머 / 사라 벨라스 Sara Velas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 The Grand Moving Mirror of California ​(벨라스바사이 파노라마, 로스앤젤레스 The Velaslavasay Panorama, Los Angeles) ​ 주최,기획 / 킴킴 갤러리 www.kimkimgallery.com​ 후원 / 서울문화재단_주한 독일문화원_송원문화재단 ​ ​ ​ 19세기 전 세계적 이미지 산업을 시작점으로 하는 이 전시는 종속된 이미지에 대한 현대적 고찰의 신화적인 구조에 초점을 맞춘다: 신화에 따르면 예술가의 그림은 스스로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차적 파생물이거나 부적절하게...

모바일홈 프로젝트

모바일홈 프로젝트

Mobile Home Project 展 2014  11.21 ~ 2014  12.19 ​ 참여작가 ​와이즈 건축(WISE Architecture)_SoA(Society of Architecture)_ 안규철_하차연_자우녕_유화수_유목연_정인교_마리사 곤잘레스Marisa González(스페인)_ 메리 메팅리Mary Mattingly(미국)_N55(덴마크)_ ​피플즈 아키텍쳐 오피스People’s Architecture Office(중국) ​플로팅 랩 콜렉티브Floating Lab Collective(미국)_안티 라이티넌Antti Laitinen(핀란드) ​미카엘 스트라써 Michael Strasser(오스트리아)_ ​칼 필립스 Karl Philips(벨기에)태미킴Tammy Kim(미국)_ 아키텍쳐 글로벌 에이드Architecture Global Aid(일본)_ SABA(이스라엘)모토엘라스티코+스테판 머판 MOTOElastico+Stéphane Maupin(이탈리아, 프랑스) 기획 / 심소미 ​후원 / 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시 ​벨기에 플랜더스지방 Flanders_송원문화재단_우드앤브릭 ​ ​ 움직이는 공간의 현주소와 대안을 찾다. 공간의 이동은, 즉 인간의 이동에 의해 발생한다. 거주가 불가능한 땅으로부터 탈출, 추방 당한 사람들의 임시 거주지, 삶의 터를 찾아나서는 이주 등 삶의 공간을 찾아나선 인간의 움직임으로부터 여러 형태의 ‘모바일홈(mobile home)’이 등장해 왔다. 이에...

『편력』 Errantry

『편력』 Errantry

제4회 Peep!展 2014_0724 > 2014_0824 참여작가 ​권동현_김기범_김한울김혜리_백경호_우찬송_홍지훈 ​ 「세르반테스의 위대한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주제에 관해서는 수많은 글들이 있다. 그 가운데에는 이 소설에서 몽롱한 이상주의에 대한 돈키호테의 합리주의적 비판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다. 또 다른 글들은 이 소설에서 바로 이상주의 자체의 환호를 보기도 한다. 이러한 해석들은 소설의 근본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정신적인 편향을 찾아보려는 것이기 때문이 모두 다 낡아 빠졌다.」 (밀란 쿤데라, 「세르반테스의 절하된 유산」(권오룡 옮김)에서) 『편력』이라 지은 이 전시의 제목은 세르반테스가 그 행적을 기록한 위대한 편력기사 돈키호테에 대한 오마주다. 이번 전시는 송원아트센터에서 2007년부터 열어 온 『Peep!』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서 기획되었다. 『Peep!』은 신진 작가들을 조명하고 동시대 미술계에 젊은 피를...

Doomsday Vault 最后的收藏所

Doomsday Vault 最后的收藏所

송동_김길후 2인展 2014 03.22 ~ 2014 05.21 1부 송동展 / 2014_0322 > 2014_0418 ​2부 김길후展 / 2014_0424 > 2014_0521 ​ ​세기말이나 일정 주기마다 인류는 항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두려움을 종말로 표현했다. 어린 시절 일본만화를 즐겨 보았던 저자는 8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사이버펑크(Cyberpunk)의 탐닉으로 자위하였다. 이때 ‘최후의 순간이 온다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최후의 수장고가 만들어진다면?’ 등으로 공상을 하였다. 이에 착안하여 ‘최후의 수장고’ 는 지구의 온난화로 극지의 빙하가 녹아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해 최첨단의 과학기술을 활용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규정하고, 수장고에는 인류가 이용해야 할 모든 식물 씨앗과 영양분이 충분히 녹아있는 토양, 동물들의 유전자들이 보존된다. 작지만 희망찬 내용이다. 하지만 결국은 조금 더 나은 풍요를 찾고픈 인류의 갈망은 언제나...

스페인 비디오 아트의 언어와 미학

스페인 비디오 아트의 언어와 미학

Language and Aesthetics of Spanish Video Art展 2013 11.15 ~ 2013 12.11 ​ 참여작가 ​Sergi Aguilar_Eugenio Ampudia_Eugeni BonetCarles Congost_Magdalena Correa_ Patricia DauderMarcelo Exposito_Alicia Framis_Dora García Dionisio González_Marisa González_Carles Guerra Diana Larrea_Joan Leandre_Francesca LlopisRogelio López Cuenca_Iván Marino_ Albert MerinoAntoni Muntadas_César Ordoñez_Mabel PalacínJavier Peñafiel_Perejaume_Jaime Pitarch ​아시아와 스페인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설립된 비영리기관인 까사 아시아(CASA ASIA)와 대안공간 루프가 공동주최로 스페인 비디오 아트전을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스페인 영상전은 스페인의 역사성, 사회성, 조형성 등을 엿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총 26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어진다.  스페인은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 오랜 내전, 장기 군부독재 등 매우 역동적인 근대사를 겪어 왔다는 점에서 한국과 유사한 사회적 환경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

이동기의 개인전 제목,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Don’t Look Back in Anger, 2013)는 일상적 문장이지만 어지간한 철학 개념보다 의미심장하다. 누구에게, 무엇에 대해 하는 말일까. 이번 전시는 한국의 TV 드라마를 소재로 한 소프 오페라(Soap Opera) 시리즈, 그래피티(Graffiti)의 재료인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한 추상 회화 등, 이동기의 최근 작업 20여 점을 소개한다. 이는 한국의 대표적 팝아티스트로 불리는 그의 작품에서 시대적, 사회적 의미를 다시 한 번 환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술 시장이 예술계의 커다란 한 축을 차지한 이후, 한국 팝아트에 쏟아진 조명은 양날의 검과 같았다. 다시 말해, 그것은 쉽고 대중적인 특징 덕분에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또한 그 때문에 상업적 이미지의 이면에 있는 다양한 의미를 상대적으로 외면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전시가 제시하는 이동기의 작업 세계는 적어도 그런 협소한 인식을 넘는 관점의 폭을 요구한다.

폭포의 시학

폭포의 시학

곧은 소리展 2013 08.30 ~ 2013 12.11 참여작가 김선형, 김진, 안정민, 유근영, 이기일, 이이남, 이재삼, 이재훈   김수영 <폭포>(1957) 전문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전시개요 이번 전시는 1957년에 발표된 김수영의 시 「폭포」를 재해석하고 고매한 정신이 사라진 시대에 곧은 소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윌로 씨의 휴가

윌로 씨의 휴가

Monsieur Hulot’s Holiday展 2013 07.26 ~ 2013 08.25 ​​​​ 참여작가 ​고낙범_김유정_민병헌_양아치_이제_파렌틴 오렌리 ​ 주관 / 코너아트스페이스 ​후원 / 송원문화재단공간 연출 / 사보 컬렉션 ​기획 / 양지윤_이혜림 ​ 『윌로 씨의 휴가 Monsieur Hulot’s Holiday』展은 1953년 자크 타티 감독의 동명의 영화에서 가져왔다. 영화는 해변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플롯도 대사도 없이 사소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가슴 따뜻한 유머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그저 앉아서 먹고 책을 읽고 경치를 감상하며 휴일을 즐기는, 일상의 아름다운 미장센을 담는다. ​​​​​​​​  ​ 이번 전시는 마치 낯선 도시에 도착하여 싱싱한 여름빛을 즐기는 휴가객처럼『윌로 씨의 휴가』를 재현한다. 참여작가 사보는 20년에 걸쳐 수집한 60년대 독일의 빈티지 가구와 조명을 설치해 전시장은 독일 어느 별장의 객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