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술의 공공적 역할
2012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2012_0904 > 2012_1004

역사는 지배와 저항의 사건들로 이어져 왔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리고 ‘동종의 역사’를 겪어왔으며, 그 안에서 폭력과 핍박의 대상으로 머물러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시아인 스스로 ‘전통지향적 소외’나 ‘민족주 의적 소외’의 틀 안에 갇히는 것은 이보다 더 위험하다. 범국가적으로 폭력의 주체와 대상을 구분해나다가 보면, 거시적 역사 안에서 온전한 가해자도 온전한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건 그 자체 혹은 그 사건 을 기억하고 있는 죽지 않은 사물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역사는 지배와 저항의 사건들로 이어져 왔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리고 ‘동종의 역사’를 겪어왔으며, 그 안에서 폭력과 핍박의 대상으로 머물러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시아인 스스로 ‘전통지향적 소외’나 ‘민족주 의적 소외’의 틀 안에 갇히는 것은 이보다 더 위험하다. 범국가적으로 폭력의 주체와 대상을 구분해나다가 보면, 거시적 역사 안에서 온전한
가해자도 온전한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건 그 자체 혹은 그 사건 을 기억하고 있는 죽지 않은 사물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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