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의 그대로의 영상은 사슴을 위한 노래로 제작되었다. 이 리치몬드 공원(런던에 위치한) 에는 사슴들이 그들의 안식처로서 생활하고 그들의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그 수는 증가하며 사슴들의 배려심 따위는 없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하여 이용하고 침범한다. 작가는 그러한 형태를 사슴들에게 감사와 사과를 표하며 어쩌면은 그 의상과 노래가 인류학적 인간에게는 추해 보일 수 있는 행태가 사슴들에게는 가깝고 친근하며 아름다울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하며 이 노래를 바친다.
[Profile Category:] <span>2010-extended-senses</span>
Taehee Lee
Bodyhenge = Body+Stonehenge
Human being that sustain the weight of life
Journey to .....
Jaewoon Lee
관객이 선택하지 않은 세포들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본연의 그 자연이다. 그것들은 주변의 것들과 조화를 이룬다. 어느 순간 사람의 영향이 미치게 되는 순간 그것은 포식자가 된다. 지금까지의 조화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주변의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급급하다. 관객이 스크린 위에 돌아다니는 세포 중 하나를 손가락으로 선택하게 되면 그 세포는 포식자로 변하게 되고 주변의 다른 세포들과 충돌하여 흡수한다. 관객이 손가락을 놓게 되면 지금까지 흡수되었던 세포들을 토해낸다. 관객들은 서로를 의식하며 게임을 하듯이 자신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경쟁한다. 더 이상의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되면 누군가는 먼저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떼게 되는데 그 때 뱉어낸 세포들을 나머지 관객들이 흡수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1인 또한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을 떼는 순간 지금까지 늘려온 이익을 쏟아내고 만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이제는 다른 관객들이 들어와 새로운 경쟁을 한다. 포식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주변의 것들을 빼앗고 파괴하기 마련이다. 포식자들은 더 많은 이익을 축적하기 위하여 다른 포식자들과 경쟁을 한다.
Somi Lee
최고의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 작업의 최소한의 방식만을 제공하고, 누구나가 누구나의 마음대로 이 작업을 만들어 나가도록 격려할 것이다. 각자의 다른 마음들이 서로 엉키고 설켜 비워진 공간이 채워져 나가는 그 과정을 기록하고 함께 지켜보고자 한다. 전시 기간 동안 여러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 작업의 최종 형태를 예측할 수 없어서 설레며 과정 자체를 즐길 마음에 들
Sangsoo Lee
영상설치 작업으로, 관객이 직접 영상을 선택적으로 보게 되기 때문에 영상과 소리가 갖는
연속성을 비연속적인 관계로 놓이게 하고 관객은 이를 새로운 조합으로 재해석하게 된다.
My work is a video installation that makes people can partially see a whole video through the restricted frame. Since the audience directly chooses and sees the video, the continuity between video and sound have is set in the discontinuous relation. So they reinterpret it as a new combination.
Jihyun Yang
인간은 관계 안에서 존재한다. 직접적으로, 혹은 다른 매개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리는 다른 대상들과 관계 맺는다. 그리고 관계는 상호작용을 유발한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로 확장될 수 있다. 이 작업은 인간과 기계의 관계, 그리고 상호작용의 가능성에 대한 시도이다.
Junghwan Sung
- 3차원 공간에서의 큐빅은 미완성된 가장 기초적인 입방체다. 가상공간 안의 인물의 얼굴은 완벽하지 않은 큐빅의 집합으로 아직 미완성되어 있으며 완만한 곡선을 갖추지 못해 투박하며 거칠지만 그는 자신의 얼굴이 부끄럽지 않다. 그러나 관객의 응시는 자신의 장애를 인지시키고, 자신의 몸을 타자화하여 자아를 스스로 無化시킨다. 화면의 얼굴은 부서지고 파편화 되어 그의 얼굴은 사라진다. 그를 향한 관객의 응시가 사라지면 그는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지만 이미 그의 얼굴은 타자화 된 남의 얼굴이다.
Geunho Park
복잡한 체계와 구조들로 얽혀진 것과 같이 보이는 현대 문명은 사실 단순화된 직립성 순환의 연속이다. Pipe City의 끝, 각각의 파이프 커버 안에는 현대 문명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동차 경적 소리, 사람들의 대화소리, 발자국 소리, 지하철의 광고 메시지 등 일상적 구성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단순한 일상적 구성요소들은 기나긴 파이프를 통해 얽히고설키며 현대 문명이란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Pipe City는 현대문명의 작은 상징이 되어 간다.
Heekyung Ryu
시간의 단면에서 현재의 나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들을 추출한다. 그 기억들은 다양한 매체로 치환되어 설치되고, 또한 관객들이 설치된 오브제에 다가가면 그에 해당되는 음악이 재생된다. 재생된 음악들은 관객들의 주목에 의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음악으로 플레이 되면서 시간의 축적으로 이루어 져 있는 현재의 나를 암시한다.
Sungwook Kim
현대에 도시괴담을 바탕으로 하는 스트리트몬스터즈 연작.
형체가 없는 유령의 대한 공포감과 형체가 없는 미디어에 대한 공포는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그에 대한 생각을 하는 순간 실체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공포가 주제는 아니다. 웃음과 함께 재미있는가가 그리고 이런 주제의식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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